날이 춥습니다. 기온이 널뛰다 보니 주변에 감기, 독감, 코로나 환자들이 많네요. 저도 코감기로 고생중 입니다. 아침 일찍 약 사러 갔더니, 처방전 조제를 기다리는 환자분들이 스무명도 넘게 대기중 이더군요. 모두들 감기조심 하세요.

[THE ONE THING]
부제 : ‘한 가지’에 집중하라.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 공저, 구세희 역, 비즈니스북스, 2013.08월, 볼륨 279쪽.
2013년에 나온 책이니 10년도 더 되었네요. 제가 읽은 책은 22년10월에 발행된 96쇄 입니다. <YES24>에서 찾아보니 베스트셀러 53位에 지금도 위치하고 있는 성공학 책입니다. 저만큼이나 책을 좋아하는 선배님께 얻은 책입니다. 자기개발서, 성공학 책을 선호하지 않는데, 일단 많이 읽힌 책이다보니 호기심이 일어 읽게 된 책입니다.
지은이 게리 켈러님은 켈러 윌리엄스 투자개발회사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이사, 저명한 사업 코치이자 트레이너로 베스트셀러 저술가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쫓으면 두 마리 다 잡지 못한다”는 그림으로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제목인 [THE ONE THING]은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를 의미합니다. “가장 힘든 길을 가려면 한 번에 한 번씩만 내 딛으면 된다. 단, 계속해서 발을 움직여야 한다”는 중국 속담을 차용해 의미부여를 한 번 더 하시고요.
거짓말, 진실, 위대한 결과 3部로 나누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관통하는 일관된 구조로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의 일을 한다는 것은 핵심 속으로 파고드는 것. ‘파고든다’는 것은 곧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일을 무시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더 큰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일의 가지 수를 줄여야 한다며 더하기가 아닌 빼기가 필요함을 강조하구요.
“훌륭한 성공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마치 도미노가 쓰러지는 것과 같다”며, “핵심은 오랜 시간이다. 성공은 연속하여 쌓인다. 한 번에 하나씩이다. 더불어 혼자 힘으로 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성공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1部, 거짓말에서는 ‘의심해 봐야 할 성공에 관한 6가지 믿음’으로 1) 모든 일은 다 중요하다.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 멀티 태스킹은 허상이다. 3)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4) 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는 명제의 허상을 하나 하나씩 벗겨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한다. 성공을 이루는 비결은 올바른 습관을 선택하고 그것을 확립하기에 ‘필요한 수준만큼’의 통제력을 갖추는 것”이라 강조합니다. 여기서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은 ‘필요한 수준만큼’만 이라는 부분입니다.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결과를 만든다. 크게 생각하라(THINK BIG) – 크게 행동하라(ACT BIG) – 크게 성공하라(SUCCEED BIG)”를 통해 크게 꿈꾸고 도모하는 일이 위험한 일이 아님도 증명합니다. 우리나라 학습지에 <씽크빅>이 있잖아요. 이런 의미가 여기에 숨어 있는 줄 몰랐습니다.ㅎㅎ
‘2部, 진실, 복잡한 세상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법’에 대해서 에선
“성공의 핵심은 이렇다. 삶의 매 순간마다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
“인생은 질문이다. 큰 질문이 없다면 큰 성공도 없다. 답은 질문에서 나오고, 답의 質은 질문의 質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초점 질문’을 찾아라.”
“성공은 간단하다. 옳은 일을 옳은 방식으로 옳은 타이밍에 하면 된다.”
“벤치마킹은 오늘의 성공이고, 트렌드(앞으로의 경향과 추세를 점치는 것)는 내일의 성공이다.”
“새로운 해답은 언제나 새로운 행동을 요구한다.”
“”저걸 하고 싶다”에서 “저걸 어떻게 이루지?”로 생각을 구체적으로 바꿔라.” 정도가 핵심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部, 위대한 결과. 인생의 반전을 불러오는 단순한 진리’에선
“우리의 삶에서 ‘단 하나’를 실행에 옮기고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데 필요한 공식이 있다. 이 공식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는 목적의식(PORPOSE), 우선순위(PRIORITY), 생산성(PRODUCTIVITY)이다. 목적의식을 갖고(with purpose), 우선순위에 따라(by priority), 생산성을 위해(for productivity) 살아야 한다” 알려주십니다. 이중 목적의식이 가장 핵심사항이라는 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다 아실테구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王 앞에 나타난 거지가 그에게 요구한 한 가지. “그저 동냥그릇을 채워 달라”는 요청에, 금은보화 등으로 아무리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동냥그릇의 비밀이 바로 그 그릇이 ‘인간의 욕망’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란 우화를 접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더군요.
“사람의 마음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서로 다투고 있다. ‘두려움’과 ‘믿음’ 이라는 늑대인데, 이들 중 싸움에서 이기는 늑대는? 당신이 먹이를 주는 늑대”라는 체로키 인디언의 지혜도 인상적이구요.
두괄식 구성이다 보니 사실 앞부분만 읽어도 저자분께서 말 하고자 하는 의도를 캐치할 수 있습니다. 책 후미에 “성공은 내면에 있다. 스스로를 바로 세워라. 그러면 세상이 저절로 제자리를 찾을 것이다. 당신이 바로 첫 번째 도미노다.”며.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를 찾아 굳건히 전진할 것을 당부하십니다.
읽고 나니 성공의 방법이 명확해 지네요. 예전 유오성 배우님 나오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나온 대사 한 구절이 생각나구요. “난 딱 한 놈만 패!”.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단 하나(THE ONE THING)를, 찾아 딱 그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것, 오늘부터 실천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
[蛇足]
책을 주신 선배님은 여기저기 밑줄도 긋고 읽으며 느낀 생각을 메모해 두셨더군요. 보험회사 영업관리를 하시던 시절에 읽으신 책인듯 한데, THE ONE THING으로 설계사님들 ‘소득 향상’이라 적어 놓으셨더군요. 이젠 인사발령으로 다른 업무를 맡게 되셨으니, 회사의 일 말고 개인의 소중한 일에 성공의 원칙을 적용해 보시면 좋겠다는 개인적 소망을 가져봅니다. 책 잘 읽었습니다 선배님.
올해 118번째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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